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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소방노조, 경북소방본부에 산불 진화 안전용품 전달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3.10 14:05

산불 진화 현장에서 연기·불티 보호가 가능한 고글 보안경 500개 기증

경북소방본부에 산불 진화 안전용품 지원./공노총 소방노조 제공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총 소방노조)은 지난 8일 경상북도 안동에 있는 경상북도소방본부를 방문해 산불 진화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의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소방동원령 발령으로 각지의 소방공무원이 밤낮없이 산불 진화에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 주불이 쉽게 잡히지 않아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산불 진화에 동원된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과로로 순직하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에, 공노총 소방노조는 산불 진화 현장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불티로부터 산불 진화 대원들을 보호하고자 고글 보안경 500개를 경북소방본부에 전달했다.


이번에 경북소방본부에 전달한 고글 보안경은 공노총 소방노조 조합원들이 합심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물품을 전달받은 경북소방본부 오범식 소방행정과장은“산불 진화 대원들의 안전 확보에 꼭 필요한 물품을 공노총 소방노조에서 마련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에 전달받은 고글 보안경은 현장의 산불 진화 대원들에게 바로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애 위원장은 “지형과 날씨가 따라주지 않는 악조건인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이 시각에도 산불 진화에 노력 중인 경북소방본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이른 시일 안에 산불을 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여 주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산불 진화 안전용품 전달에는 정은애 위원장과 고진영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경북소방본부에서는 오범식 소방행정과장과 김난희 특수구조단 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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