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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경제계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달라"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3.10 13:49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뉴스1

경제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윤 당선인은 앞으로 5년간 경제 정치 외교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확실히 올려놔야 하는 중차대한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이를 가슴 깊이 새기고 국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평소 강조한 것처럼 시장의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민간 주도의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데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규제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을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민은 차기 대통령에게 경제 위기 극복을 원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 경제는 내수 부진,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그 어느 때보다 대통령의 리더십이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규제 혁파를 통해 민간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논평을 내고 "이번 대선 결과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 확립과 경제성장을 통한 안정적 삶을 희망하는 민심, 그리고 법과 원칙에 따른 국가질서가 바로서야 한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총은 "새 정부가 이끌어갈 향후 5년은 밖으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경제환경을 헤쳐나가고, 안으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영계는 당선자가 조화롭고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새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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