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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스웨덴서 전기차 'XC40 리차지' 무선충전 기술 테스트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3.10 13:23
볼보자동차는 순수 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 리차지’의 무선 충전 기술을 테스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에서 진행된다.

볼보차는 북유럽 지역 택시회사인 카본라인과 협업해 XC40 리차지 모델을 택시로 사용할 예정이다. 테스트는 1일 12시간 이상·연간 10만km를 주행하며 3년 간 진행된다.

또 미국 무선충전 기술 개발업체인 ‘모멘텀 다이나믹스’가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지원한다. 충전은 무선 충전 패드가 설치된 스테이션 내에 차량이 주차되면 충전 패드가 차량을 인식해 에너지를 보내고 차량이 에너지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차량과 충전 패드 간 정확한 접촉을 위해 운전자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 기능을 사용해야 된다. 무선 충전패드를 통해 제공되는 충전 가능한 전력량은 40kw 이상으로, 충전 속도는 유선 11kW의 AC 완속 충전기 대비 약 4배 이상 빠르며 50kW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한 속도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볼보차는 설명했다.

매츠 모버그 볼보차 R&D 총괄은 “향후 해당 기술이 광범위하게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볼보의 미래 전기차를 위한 대체 충전 옵션을 평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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