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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부터 구호 물품까지"…유통업계, 산불 피해 복구 온정의 손길 이어져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3.08 11:31

/신세계그룹 제공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신세계, 현대백화점, 아모레퍼시픽 등 유통업계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을 기부했다. 산불 피해 복구를 돕고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기부한다. SPC그룹은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1만개를 전달했다. SPC행복한재단은 지난 5일과 6일 SPC삼립 빵과 생수 5000개씩 1만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 현장에 전달했다. 산불 확산으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원에게 전달된다.

대상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8000만원(3000만원 상당 구호 물품 포함)을 기부한다. 이번 기부에는 대상㈜을 비롯해 대상홀딩스, 대상건설. 대상에프엔비,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정보기술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농심은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 또는 공적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동해시 이재민에게 재난 구호용 생수를 지원했다.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 기부금으로 마련한 1만2000병(500㎖기준) 생수를 동해시를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품과 함께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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