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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템페스트, 신인상은 소망 아닌 확신…당찬 출사표

이우정 기자 기자 ㅣ lwjjane864@chosun.com
등록 2022.03.02 17:33

템페스트 데뷔 쇼케이스 / 사진: 위에화 제공

위에화가 7년 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이 오늘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템페스트라는 이름처럼 케이팝에 강렬한 폭풍을 예고한 이들은 신인상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 꼭 받겠다는 각오로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2일 신인 보이그룹 템페스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It’s ME, It’s W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앨범 ‘It's ME, It's WE’는 타이틀곡 'Bad News(배드 뉴스)'를 비롯해 'Just A Little Bit(저스트 어 리틀 빗)', 'Find Me(파인드 미)', '있을게(to YOU)', 'Bad At Love(배드 앳 러브)'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Bad News'는 K팝을 평정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역설적으로 담은 곡이다.

의웅-형섭 / 사진: 위에화 제공

앞서 멤버 전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며 데뷔를 연기했던 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은찬은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더 힘차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본격적으로 첫 무대를 선보이기에 앞서 멤버 혁은 "각자 다른 매력으로 하나가 된 팀이다. 밝고 강력한 에너지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가요계에 태풍같이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은찬-한빈 / 사진: 위에화 제공

템페스트는 데뷔 전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멤버가 많은 그룹이다. 의웅과 형섭은 '프로듀스101 시즌2', 화랑은 '언더나인틴', 베트남 멤버 한빈은 '아이랜드'에서 케이팝 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드디어 한 팀으로 데뷔하게 된 이들은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형섭은 "(멤버들이) 경연 프로그램 출신이 많다. 루와 저는 '프로듀스 101 시즌2', 화랑은 '언더나인틴', 한빈은 '아이랜드'에 출연했었다"며 "그런 경험들이 저희에게 큰 자산이 됐다"며 "팬들에게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다리던 순간이다. 연습 기간을 가지면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했고 성장했다. 정말 제가 원했던 순간인 만큼 무대에서 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다"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고 보고 싶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혁-화랑-태래 / 사진: 위에화 제공

특히 베트남 국적인 한빈은 케이팝 아티스트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수년간 버텨온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케이팝 아이돌의 꿈을 안고 한국에 와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사실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며 "이렇게 템페스트 한빈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오늘은 열심히 하자. 즐겁게 보내자'하는 생각으로 했다. 멤버들 덕분에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랜드'에 함께 출연한 동료들을 언급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와서 방송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같은 프로그램에 나온 친구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며 "나중에 무대나 아니면 음악방송에서 만나게 되면 정말 신기하고 기쁠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멤버들은 올 한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신인상을 꼽으며 화이팅을 외쳤다. 화랑은 "생애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꼭 받을 거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소망이 아닌 확신이 넘치는 신예 템페스트의 당찬 출사표는 오늘(2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첫 번째 미니앨범 'It’s ME, It’s W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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