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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가격도 도미노 인상"…배스킨라빈스 가격 평균 8% 인상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2.28 16:22
과자, 빵 등 먹거리 물가가 연일 치솟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값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내달 1일부터 주요 아이스크림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 배스킨라빈스의 가격 인상은 2019년 9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싱글 레귤러는 3200원에서 3500원으로, 더블 레귤러는 6200원에서 6700원으로 오른다. 파인트는 8200원에서 8900원으로, 쿼터는 1만5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패밀리는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프갤론은 2만65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오른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했다.

다른 업체들도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고 있다. 하겐다즈는 지난 1일부터 파인트와 미니 가격을 인상했다. 하겐다즈 파인트 11종은 1만2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미니는 4800원에서 5200원으로 올랐다.

빙그레는 내달부터 메로나·투게더 등의 가격을 인상한다.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투게더는 5500원에서 6000원으로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롯데제과와 해태아이스크림은 가격 정찰제를 적용해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도 정해진 가격 그대로 판매하도록 해 사실상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롯데제과는 월드콘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했고, 해태아이스크림은 부라보콘의 가격을 1000원으로 고정했다. 롯데푸드도 튜브형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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