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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함께자람 돌봄센터 20호점’…2018년 시작 후, 5년만의 결실

김장중 기자 ㅣ kjj@chosun.com
등록 2022.02.21 16:03

초등생 제2의 ‘방과후 학교’…다양한 프로그램 인기

오산시 전경 모습/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가 지난 2018년 첫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함께자람 돌봄센터’가 오는 4월, 20호점 개소를 앞두고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는 지역 저학년은 물론 고학년 아동들에게 ‘방과후 학교’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오산시에 따르면 내삼미로 142의 세교호반베르디움 아파트의 주민공동시설 162㎡를‘함께자람 돌봄센터’20호점을 위한 공간으로 10년간 무상으로 제공받아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4월쯤 개소할 예정이다.


3.3㎡당 학생 1인 수강이 가능해, 20호점에는 49명의 학생들이 돌봄 혜택을 받게 된다.


김선옥 오산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세교호반베르디움 아파트는 전체 입주민의 15.8% 초등학생 아동이 재학 중으로 초등돌봄의 수요가 다른 곳보다 높다”며 “이곳에 함께자람센터 20호점이 설치되면, 해당 아파트는 물론 인근 아파트의 초등돌봄 공백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함께자람센터 상시돌봄과 틈새돌봄, 학교돌봄터 등의 돌봄서비스의 다원화로 올해까지 33개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 활용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간을 확보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마을이 돌봄의 주축이 돼 마을 아동들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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