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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강아지와 기아 'EV6'의 만남···슈퍼볼 車광고 선호도 1위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2.21 10:47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22'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기아 EV6 광고가 자동차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브랜드 중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미국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를 통해 이뤄졌다. 슈퍼볼은 미국에서 1억명 이상 시청할 정도로 인기 스포츠 이벤트다. 특히 전세계 브랜드 광고 경연장으로도 꼽힌다.

올해 56회째를 맞은 슈퍼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당시 기아를 비롯해 BMW·아마존 등 70개 글로벌 브랜드가 광고를 공개했다.

60초 분량의 기아 광고 '로보 독(Robo Dog)'편은 경기 3쿼터 종료 후 공개됐다. 광고는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에 관한 것으로, 영상에 로봇 강아지 '스팟'이 등장했다. EV6 전원공급 기능(V2L)을 통해 로봇 강아지 배터리를 완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노션 관계자는 “EV6의 혁신을 강조하는 동시에 인간과 동물 간 유대감을 전기차와 로보독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며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완성도 높은 캠페인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에 따르면 해당 광고가 나간 뒤 기아 브랜드 페이지 트래픽은 921% 증가했다. 광고 방영 후 기아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슈퍼볼 당일에만 48만여명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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