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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술' 소주 마저 가격 인상…참이슬·진로 출고가 7.9% 인상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2.18 10:56

/뉴스1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 등 소주 가격을 3년 만에 인상한다. 하이트진로의 가격 인상으로 경쟁사들도 도미노 소주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공장 출고가를 7.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출시한 진로 역시 7.9% 상향 조정한다.

대한주정판매가 지난 4일부터 주정 가격을 7.8% 인상하면서 소주가 인상은 이미 예견됐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고가 인상은 약 3년 만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으로 원가가 상승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주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인상한 만큼 롯데칠성음료, 무학 등 다른 업체들도 도미노로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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