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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시스템' 공동개발한다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2.18 10:27

김성근 현대차그룹 TaaS본부 상무(오른쪽)와 김보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의 통합 단말기인 ‘택시서비스플랫폼’과 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간의 자동연계 시스템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로 자체 개발한 택시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택시 운행정보 수집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택시 정책 개발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아 니로 EV 택시 전용 모델은 애플리케이션 미터, 내비게이션, DTG(디지털운행기록계) 등 택시 영업 필수 서비스가 탑재된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한다. 해당 모델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차량번호 및 사업자등록번호 최초 1회 입력으로 교통안전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에 자동 등록이 가능하다. 또 의무 기록이 필요한 택시운행정보를 별도 절차 없이 시스템에 자동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에 택시차량 및 단말정보를 등록하기 위해 차량 운전자가 직접 신청 서류를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전송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협력으로 현대차그룹의 택시서비스플랫폼을 통해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김성근 현대차그룹 TaaS(Transportation-as-a-Service)본부 상무는 “DTG기능을 포함한 EV 택시 전용 서비스 플랫폼 출시로 택시 영업 환경에 특화된 전동화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물류·운송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데이터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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