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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1~2주내 위믹스 2% 소각…후발주자 위협적이지 않아"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2.16 14:19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2주 이내에 암호화페 '위믹스'의 자사 보유 물량 2%를 소각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장현국 대표는 16일 위메이드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위믹스 소각 계획 철학을 말씀드리면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단기적인 가격 부양을 위한 소각은 적합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저희가 생각하는 위믹스 생태계가 성장했을때, 코인 홀더(보유자)들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점을 반영한 소각"이라며 “생태계의 성장이나 성과는 위믹스 가격이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가격에 연동해서 소각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넷마블·컴투스 등의 후발주자와의 경쟁에 대해선 "위협적이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 미르4 성공 이후 수많은 동종 업계 회사들이 저희를 팔로우하고 있고 아직 전략만 보고서 위협적이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며 "플랫폼은 선점효과가 있고 후발 주자가 그걸 뒤집는 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회사가 주가를 평가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며 "현재 유동화를 제외한 위메이드의 실적이 너무 작다는 게 주가가 하락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저는 사업 초기 단계에 실적이 보여주는 숫자가 중요하다고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이 보여주는 숫자보다 추세가 중요하다"며 "4분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트래픽이 증가하고 매출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역시 성과가 나타나면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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