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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지우학' 로몬 "남라·수혁 감정 위해 멀리서 조이현 바라봐"

조명현 기자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2.02.10 16:54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수혁 역을 맡은 배우 로몬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수혁 역을 맡은 배우 로몬이 남라 역을 맡아 러브 라인을 완성한 배우 조이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로몬은 운동도 잘하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은 수혁 역을 맡아 대중에게 자신의 얼굴을 각인시켰다. 그는 인터뷰에서 "수혁은 본능에 충실한 친구라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도 했지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걸 느끼며 올바른 길로 간 인물인데요. 순수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자기 생각을 전했다.

반장 역을 맡은 남라를 짝사랑하는 모습과 함께 그를 지켜주는 보여준다. 특히 코멘터리를 통해 남라와 수혁의 키스신에서 조이현이 17번이나 NG를 냈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지기도 했다. 로몬은 "키스신은 저에게도 (조)이현이에게도 어려웠어요. 낯가리고 부끄러워한 것 같은데요. NG가 날수록 (조)이현이가 미안해해서 제가 '괜찮다, NG가 더 나도 나는 좋아'라고 했어요.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만족스러웠던 장면도 언급했다. 로몬은 "남라가 절비(절반만 좀비)로 변해서 저를 물려다가 자신의 손목을 무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그때 남라가 인간을 먹고 싶은 욕망을 이긴 것에 대해 굉장히 용감하고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너 말고 나 물어'라는 수혁이 대사가 멋있었는데요.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남라를 생각하는 수혁이가 있어서 힘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라고 자기 생각을 덧붙여 설명했다.

러브라인을 위한 남다른 노력도 있었다. 로몬은 "남라와 수혁이의 어색한 기류를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 촬영 현장에서 멀리서 (조)이현이를 지켜본 것 같고요. 멀리서 챙겨주려고 한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월드 차트 1위, 시청시간 3억 시간 돌파 등 전 세계적으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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