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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기차 생산 강화"…볼보, 스웨덴 공장에 1.3조 투자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2.09 11:57

볼보자동차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 배터리 조립라인. /볼보차 제공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 100억 크로나(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가 적용된 새로운 제조 공정 ‘메가 캐스팅’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차 모델을 위한 고품질 맞춤형 배터리 개발·제조에 300억 크로나(약 4조원)를 투자하겠다는 볼보차와 노스볼트(Northvolt)의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토슬란다 공장은 지난 1964년 설립된 볼보의 생산기지로, 연간 3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향후 메가 캐스팅 적용을 통해 차체 제작, 도장, 배터리 및 차체 조립 등 생산과정 전반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제조공정 단순화를 통해 원자재 및 유통 등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과 공급망 전반에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메가 캐스팅 도입으로 향후 고객에게 가격 경쟁력과 장거리 주행, 급속 충전, 높은 수준의 자동차 안전기술 및 지속 가능성 등을 갖춘 차세대 순수 전기차를 제공할 것으로 볼보는 기대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차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볼보자동차가 보유한 가장 큰 생산기지인 토슬란다 공장을 통해 통해 순수 전기차 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지속적인 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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