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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건설업계 최초 '협력사 ESG 안전 역량 평가제' 도입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2.08 12:12
롯데건설은 협력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ESG(환경·경영·지배구조) 안전 역량 평가제도’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도 도입은 건설업계 최초라는 게 롯데건설 설명이다. 우선 신용평가사와 연계해 협력사의 ▲안전경영 ▲안전관리 ▲안전투자 ▲안전성과 등 4가지 평가항목을 19개의 세부항목으로 진단해 안전 역량을 1~7등급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협력사의 입찰 자격 기준으로 활용하며 부실등급을 받은 협력사는 입찰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입찰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중대재해 발생가능성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철근콘크리트공사·토공사·PC공사 등 고위험 공종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해 안전 역량 평가비용을 지원하며 향후 기타 공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부터 안전보건 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을 확대 실시한다.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수의계약 기회를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안전보건 관리를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협력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사와 함께 협력하여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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