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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도 반도체난 못피했다···1월 판매량 전년比 22% 감소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2.07 16:57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급감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판매 가능한 차량이 부족한 데다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7361대다. 이는 전월 대비 27.4%, 전년 동월 대비 22.2% 줄어든 수치다.

올해 첫 달에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양강 구도가 펼쳐졌다. 1위는 5550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3405대)가 뒤를 이었다.

이어 ▲아우디 1269대 ▲폭스바겐 1213대 ▲볼보 1004대 ▲미니 819대 ▲포르쉐 677대 ▲포드 605대 ▲렉서스 513대 ▲지프 498대 ▲쉐보레 455대 ▲토요타 304대 ▲혼다 295대 ▲랜드로버 276대 ▲링컨 156대 ▲푸조 110대 ▲마세라티 40대 ▲캐딜락 37대 ▲벤틀리 35대 ▲롤스로이스 23대 ▲폴스타 20대 ▲시트로엥 19대 ▲람보르기니 16대 ▲재규어 15대 ▲디에스 7대 등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253대(59.1%) ▲2000~3000cc 미만 4966대(28.6%) ▲3000~4000cc 미만 1466대(8.4%) ▲4000cc 이상 174대(1.0%) ▲기타(전기차) 502대(2.9%) 등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491대(83.5%) ▲미국 1758대(10.1%) ▲일본 1112대(6.4%) 등의 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9600(55.3%) ▲하이브리드 3266대(18.8%) ▲디젤 3045대(17.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948대(5.5%) ▲전기 502대(2.9%)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E250(1316대)가 꼽혔으며 ▲BMW 520 91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d 4MATIC 543대 등이 뒤를 이었다.

임한규 KADI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 부족과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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