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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전국 최초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 도입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2.07 11:07

이륜차 '소음측정, 인공지능 이륜차 번호 인식' 교통법규 준수 유도

군포시 지역민들이 이륜차 운행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시민리빙랩을 진행하고 있다./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전국 최초 발굴한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인 굿 바이크(Good-Bike)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은 소음측정센서를 통한 소음측정, 이륜차 후면인식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 번호인식 장치로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한다. 


군포시는 이에 올해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과속과 신호 위반, 보행로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 위반 단속까지 가능한 사업으로, 이륜차 운행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지역 상황을 고려한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지역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군포시는 지난해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리빙랩을 추진 등 주민들이 체감할 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이륜차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이륜차 소음 및 교통법규 위반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라 시민들의 불편 해결을 위해 이륜차 소음 계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스마트관리시스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번 시스템은 정부 주도의 사업으로 계획수립부터 솔루션 구축, 운영단계까지 서비스 이용자가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모델로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도시서비스는 주민들이 문제점 적벌한 솔루션과 성과목표를 정하면, 추진과정에서 정부 및 지원기관의 적절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포시 미래도시과 장서윤과장은 "최근 배달문화 증가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의견대로 이륜차 운행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한 만들게 됐다"라며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전국적인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올해 시스템 구축 후 2023년 시행에 들어갈 내년도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율을 지난 2020년에 비해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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