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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 엄광산 원인불명 산불 발생… 진화 및 방화선 신속 구축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2.02.06 12:13

사상구 주례벽산아파트 뒤 엄광산 3부 능선 원인불명의 산불 발생
산림청 및 소방청 헬기 사상구 공무원, 소방인력, 경찰 등 110여명 진화 투입

5일 오후 1시 48분경 사상구 주례벽산아파트 뒤 엄광산 3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5일 오후 사상구 엄광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방화선을 신속하게 구축했다.


최근 부산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일 오후 1시 48분경 사상구 주례벽산아파트 뒤 엄광산 3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헬기 1대 및 소방청 헬기 2대를 비롯해 사상구 공무원, 소방인력, 경찰 등 110여 명이 현장에 긴급 투입되어 산불 발생 50여 분만인 오후 2시 40분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현재는 뒷불을 정리하고 주위를 감시 중이다.


산불로 산림 0.07ha(헥타르)를 태운 것 외에는 인명피해나 특별한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차량진입이 불가능한 엄광산 3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해 초기 대응이 어려웠으나, 신속하게 헬기와 소방인력 등을 투입해 빠른 시간 내에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오고 있어 조그마한 부주의에도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산림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은 이 점을 참고하시어 산불에 특히 유의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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