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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에 '시그니처 캐슬' 제안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2.03 13:25

스카이브릿지/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안양 관양현대 재건축 사업에 ‘시그니처 캐슬’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안양시 최초 해외사 설계를 도입했다. 일본 도쿄 롯폰기힐스 프로젝트를 수행한 저디(JERDE)가 외관 디자인을, 롯데월드타워와 대만 타이베이101(Taipei101),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등을 설계한 쏜튼(Thornton)이 설계를 맡는다.

롯데건설은 안양 최대 규모인 134m ‘스카이 브릿지’를 설계했다.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독수리의 형상을 모티브로 한 스카이 브릿지는 4개의 랜드마크동을 연결해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커튼월 룩과 외관 유지에 효과적인 실리콘 페인트 마감을 모든 동에 적용해 관악산과 어우러진 빛나는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럭셔리 커뮤니티는 총 4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인피니티풀과 스카이워크로 구성된 스카이 존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다목적 체육관, 실내 다이나믹풀, 사우나 등이 조성되는 레저 존 ▲서라운드 도서관, 소셜다이닝 등이 들어서는 컬쳐&에듀 존 ▲시니어 전용 휴식공간, 공방, 아이돌봄센터,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이 들어서는 패밀리 존이다. 아울러 축구장 3배 크기의 대형 중앙광장을 설계했다.

롯데건설은 소음과 진동이 벽체를 타고 전달되는 벽식 구조가 아닌 기둥식 구조로 모든 동을 설계해 층간소음 문제를 최소화했다. 최대 7가지 평면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침실, 안방, 거실 모두 유리 난간으로 된 이중창을 적용해 시야 간섭을 줄였다. 또 ‘ㄷ’자형 와이드 키친 및 펜트리 평면구성으로 넉넉한 주방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롯데건설이 ‘시그니처 캐슬’을 제안한 관양현대 재건축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2층, 공동주택 15개동, 130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5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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