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전경/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는 탄소배출을 최소화 및 미세먼지 감소 계획 등을 담은 '2022년 그린모빌리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2년 그린모빌리티 보급사업'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대기환경 개선 조치에 따라 전기자동차 승용 330대, 화물 75대, 전기 이륜차 60대, 수소 전기자동차 53대, 어린이 통학 차량(LPG차) 25대, 천연가스버스 4대, 전기 굴착기 1대 보급한다.

특히,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의 경우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 시 10% 추가 지원과 전기 이륜차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이나 소상공인을 위해 우선 물량을 10%에서 30%로 확대 배정한다.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3개월 전부터 구리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 및 지역에 사업장이 위치한 기업체·공공기관이 대상이다.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내 출고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 포털(www.ev.or.kr)을 통해 제출하면 구리시는 자격을 부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그린모빌리티 보급사업 지침 확정 후 구리시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중 공고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지난해 그린모빌리티 보급사업 추진으로 전년 대비 그린모빌리티 60% 확대 보급에 기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그린모빌리티 보급사업은 작년 대비 예산 47억4050만 원, 보급 차량 242대로 늘려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구현 니서고 있다.

안승남 시장 "시는 그린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해 충전 인프라 구축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그린뉴딜, 구리'탄소중립 도시로 가듭나고 있다"라며 "올 상반기 수소충전소를 토평동에 완공해 친환경 수소 전기자동차 이용율도 높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