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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EV, 美 제이디파워 전기차 고객경험 조사서 2년 연속 1위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1.28 22:16
기아 전기차 니로 EV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2 미국 전기차 고객 경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8일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니로 EV 종합점수는 744점(1000점 만점)으로 2년 연속 일반 브랜드 전기차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2위는 포드 머스탱 마하-E(741점)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주행가능거리 정합성 ▲충전소 사용성 ▲주행가능거리 ▲유지비용 ▲주행경험 ▲자가 충전 편의성 ▲내외장 디자인 ▲안전·편의사양 ▲서비스 경험 ▲품질 및 내구성 등 10가지 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니로 EV는 6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를 달성했다.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니로 EV는 미국시장에서만 지난해 8717대가 판매돼 전년 2,848대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브렌트 그루버 제이디파워 글로벌 자동차 담당 임원은 “많은 소비자가 구매 고려 과정에서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및 충전과 같은 요소들로 전기차 구입을 우려하고 있지만 일단 구입 후에는 대부분 전기차 매력에 빠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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