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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사 체제 전환…'포스코홀딩스' 출범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1.28 11:06

찬성률 89.2%로 가결…지주사 '포스코홀딩스' 3월2일 출범
최정우 회장 "100년 기업 포스코 지속 성장 위해 최선 다할 것"

/조선DB

포스코가 신사업 육성을 위해 오는 3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포스코가 포항종합제철로 1968년 4월 설립된지 54년만이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임시주총에서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을 골자로 하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의결됐다.

이번 임시주총에선 의결권 있는 주식 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고 출석주주 89.2%의 찬성율로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의결에 따라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 Inc.)는 상장사로 오는 3월2일 출범한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미래 신사업 발굴, 그룹사업 및 투자관리, 그룹 R&D 및 ESG 전략 수립을 맡는다.

물적분할 후 신설되는 철강사업회사는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인 비상장법인으로 철강 생산 및 판매에 관한 일체의 사업을 영위하게 되며 포스코(POSCO) 사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 뿐만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에 신규 설립되는 법인도 상장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주사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그룹이 지주사로 전환한 것은 회사 역량이 철강사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돼 신사업 발굴·육성, 그룹사 사업구조 개선 및 그룹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이 미흡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유망 신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철강 중심기업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신성장 사업에 대한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봤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을 그룹의 7대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들의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안건 가결 뒤 "포스코그룹 미래 비전에 대한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반세기의 도전과 성공을 토대로 포스코그룹 모든 임직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100년 기업 포스코의 지속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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