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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삼성전자, 역대 최대 매출…반도체 시장서 인텔 제치고 1위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1.27 09:52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반도체와 세트(완제품)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지난 한해 94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미국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51조6339억원으로 전년보다 43.45%, 매출은 279조6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7%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지난 2018년 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인텔도 이날 지난 한해 매출이 79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인텔 회계 마감일인 지난해 12월 25일의 원·달러 환율(1187.5원)을 적용할 경우 약 93조8362억원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조866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3.28%, 매출은 76조565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4.39% 각각 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4개 분기 모두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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