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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고려대에 국내 최초 암호화폐 위믹스 기부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2.01.26 16:15

미래교육 및 블록체인 기술 포함한 연구, 학술 활동 위한 발전기금으로 사용
암호화폐 통한 기부문화 조성 및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 제시

위메이드-고려대 암호화폐 위믹스 기부 협약식.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왼쪽)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암호화폐를 통한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국내 대학 최초로 암호화폐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고 약 1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위믹스(WEMIX)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 협약식은 전날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이사,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본관에서 진행됐다.

고려대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 및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학술 활동 등의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암호화폐 기부금은 보다 투명한 기부금 관리는 물론, 자금 유용과 횡령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 최근 몇 년간 미국 유명 대학 및 프랑스 문화재 복원 등 전 세계 각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글로벌 오픈 플랫폼 구축으로 게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위메이드가 새로운 유형의 기부를 통해 고려대가 새로운 대학 기부문화를 선도할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 위믹스를 대학에 기부함으로써 암호화폐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명문사학 고려대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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