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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마리나항만 개발... '2000억 투자 MOU'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1.25 15:43

마리나항만 해수부 '제2차 기본계획에 예정지구' 반영·고시

윤화섭 안산시장(오른쪽 3번째 부터)은 25일 '반달섬 마리나항만' 개발을 위해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 원자성 대표 이사와 양해각서을 체결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25일 수상레저에 적합한 해상 환경을 지닌 '반달섬 마리나항만' 개발을 위해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와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안산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원자성 대표가 참석해 진행됐다.


반달섬 마리나항만은 2020년 5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마리나항만 예정지구로 반영·고시된 지역으로, 수도권 내수면에 위치해 파고가 높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평가 받는다.


또 반달섬 개발사업 등 시화호 내 다양한 개발사업과 연계한 해양레저시설 활용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엠티브이반달섬마리나 측에서 반달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사를 안산시에 밝혀옴에 따라 해양레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양 기관의 뜻을 모아 체결됐다.


시는 협약에 따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반달섬 마리나항은 서해와 시화호의 해양관광이 거점으로 떠오를 수 있는 조건을 가졌다"라며 "대부도의 관광자원과 시화호 뱃길,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등 지역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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