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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지역...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1.24 13:31

'미등록 외국인' 임시관리번호 부여 개별 문자 안내

화성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최근 향남읍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백신접종에 집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화성시는 향남읍 외국인 밀집지역에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자 향남보건소에서 휴대전화 알림과 사업장에 공문을 접수해 날짜별로 니눠 외국인들에게 집중적으로 접종을 나선다. 


특히 이들 외국인들은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 우려 등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 전파 가능성도 우려된다.


화성시는 설 명절 전‧후인 1월 27일~29일과 2월 3일~2월 5일 기간 동안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시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미등록 외국인에게 임시관리번호 개별 문자 안내와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유‧무선과 공문 등으로 추가접종 안내를 하는 한편 외국인 관련 민간단체에 홍보 메일 발송 및 외국인 리더 SNS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진행 할 예정이다. 


백신접종을 위해서는 여권이나 신분증, 임시관리번호 등이 반드시 필요하며 현장에서 오후 3시까지 접수를 완료한 외국인에 한해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김연희 화성시 보건소장은 "확진자들의 사업장이나 활동공간이 분산돼 확산증가가 우려된다"며 "설 명절을 전‧후로 귀성귀경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지역에 거주 및 등록된 외국인들은 반드시 추가 접종을 진행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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