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아시아나항공, 폐기 유니폼 활용해 태블릿PC 파우치 제작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1.24 10:54
아시아나항공은 버려지는 자사 승무원 유니폼을 회수·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1인치 태블릿PC 파우치로 아시아나 승무원 유니폼과 색동을 포인트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향후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경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제품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해 판매로 확장을 검토 중이다. 또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나 제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폐기되는 각 직종 유니폼은 3만여벌이다. 항공사 특성상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종은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정비사, 공항 직원 등으로 8000여명이 넘는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마다 폐기·소각되는 유니폼을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과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최석병 아시아나항공 ESG TF(태스크포스) 차장은 “주변에서 쉽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ESG경영에 임직원 참여를 끌어낼 기회로 생각됐다” 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ESG TF를 출범시키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모범규준을 채택해 ESG 경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ESG 경영 초석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