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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주민들... "상급 종합병원 유치하라"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1.21 10:19

의왕 백운밸리 약속된 '종합병원을 신설' 촉구

의왕 백운밸리 입주민대표 등 관계자들의 '종합병원 유치'를 요구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백운밸리 입주민대표, 의왕시, 도시공사, 의왕백운PFV, AMC 책임자는 지난 19일 지역에 상급 종합병원 조성을 요구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의왕시장 요청으로 열린 간담회는 지난 17일 의왕시민들의 '종합병원 유치 요구 시위'에 공식적인 답변의 자리도 됐다. 현재 경기도의 26개의 시중 의왕시와 여주시 만이 종합(상급)병원이 없다.


의왕시민들은 백운밸리에 약속된 종합병원을 세워 달라 요구했다. 이날 사업관계자들은 종합병원이 수익이 나기 어려운 지역이라며 유치에 난색을 보였다. 또한 책임과 권한을 미루며 추친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간담회에서는 수년동안 종합병원을 유치를 준비한 주주사(미주산업개발)가 요청을 했으나 사업관계자 측에서 검토조차 없었다는 주장을 나타냈다. 


사업 관계자들은 종합병원 유치방안에 대해 검토를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으나 입주민들은 전혀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간담회는 이원식 의왕도시공사 사장, 김양묵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주) 대표이사, 이수영 백운밸리AMC(주) 대표이사 등 사업 추진 주최 3인과 백운밸리 일대 8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 대표회 회장단 8명 등이 참가했다. 


의왕백운밸리 입주자대표회장단 진봉균 대표는 "의왕시가 종합병원 유치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주민들이 건강권과 생존권의 불이익을 받고 있다"라며 "입주자 대표단은 앞르로 기자회견,  시위 등을 통해 유치 요구를 이어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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