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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잘국 "학종서 출신고교보다 지원자 역량이 평가 핵심"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1.19 16:54

/영잘국 제공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명문고 등 출신고교의 명성보다 지원자의 역량 등이 평가의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는 출신학교의 명성에 따라 특정한 고등학교가 평가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목고, 외고, 자사고 해외에서는 IB과정국제학교, AP과정일반고, 명문사립고교 등에 편중된 평가가 이뤄진다고 우려하고 있다.

영잘국 컨설팅 정봉학 연구원은 "대학에서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 또는 학교생활기록부대체서식(해외고)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 지원자 졸업고교의 교육커리큘럼과 고교프로파일의 이해를 선행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교의 명성만으로 단순한 비교를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고교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학생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스스로의 진로와 연관해 활동을 수행한 것을 평가하게 된다는 의미다.

정봉학 연구원은 "교육여건이 좋아 다양하게 개설돼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한다는 이유로 별다른 의욕 없이 학교활동에 참여한 학생과 규모는 작으며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개설된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뛰어난 성장을 보여주는 학생이라면 입학사정관 또한 후자의 학생을 더 높게 평가하게 된다"며 "결국 고교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해당 고교에서 성장을 이룩하고 스스로의 역량을 한 단계 높여가기 위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학생에 대한 평가가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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