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세상, 저만의 이야기, 저만의 색깔을 담은 앨범이다."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뱀뱀의 두 번째 미니앨범 'B'가 발매된다. 음원 공개를 앞두고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 뱀뱀은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riBBon' 때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더 자신감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드는 앨범"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 솔로 앨범 'B'는 다양한 색깔이 가득한, 신비롭고 변화무쌍한 뱀뱀만의 세상을 이야기한다. 뱀뱀은 "제 이름 약자에서 따온 'B'"라며 "이번 앨범을 들으면 뱀뱀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느끼고, 제 머릿속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Slow Mo'는 인디 베이스 라인과 팝 탑 라인 위로 힙합 드럼 비트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찬 뱀뱀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며 그 안에 녹아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Pink Sweat$가 작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뱀뱀은 "선공개된 'Who Are You'에 이어지는 노래"라며 "'내 안의 또 다른 나'라는 새로운 자아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우리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내용을 담았다. 저만의 색깔이 더욱 확실해진다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몽환적이면서도 무게감 있는 분위기와 강인한 가사가 돋보이는 Intro (Satellites),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선공개곡 'Who Are You',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Subliminal',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아껴주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Let me love you', 거침없이 달려가고 싶다는 에너지 넘치는 가사를 담고 있는 'Ride or die'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작사에 적극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녹인 뱀뱀은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라며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이야기인데 못 했거나, 그동안 하고 싶었던 색깔인데 이제서야 보여주는 것도 있다. 저만의 세상을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만의 색깔을 정확히 알리고 싶었다. 앞으로 뱀뱀이라는 가수를 생각할 때 '이런 색깔이었지'라고 떠올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riBBon' 때 워낙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약간의 부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와 목표를 묻자, 뱀뱀은 "뱀뱀이라는 아티스트를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인정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앨범 작업은 끝났고,이제 활동만 남아있으니까 즐겁게 하려고 한다. 그 와중에 좋은 성적이 나오면 더 좋을 것 같다. 가수 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뱀뱀은 이날 저녁 7시, 공식 유튜브, V LIVE 등을 통해 생중계되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