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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 회장, 17일 '광주 참사' 입장 발표···사퇴 가능성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1.17 09:22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본사에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우선 정 회장은 이번 붕괴 사고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재발 방지 약속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발생 이후 정 회장은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 등과 사고 수습 방안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거취 표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HDC그룹 회장직뿐만 아니라 9년째 맡은 대한축구협회장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6월 현대산업개발이 원청사였던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도로 쪽으로 붕괴되면서 사망 9명·부상 8명 등 총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어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외벽·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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