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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 특허담당 임원에 특허 침해 피소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1.10 09:58

/조선DB

삼성전자에서 과거 10년간 특허전략을 총괄했던 전직 임원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센터장(부사장)이 설립한 특허법인 시너지IP는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아메리카가 특허전문 업체 '스테이턴 테키야'의 특허 10건을 고의로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안 전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 미국 특허변호사다. 그는 2010년 지적재산권을 담당하는 IP센터장에 선임돼 2019년 퇴임 때까지 삼성전자의 특허 분야를 총괄하며 애플, 화웨이 등을 상대로 한 특허권 관련한 소송과 협상을 주도해왔다.

무단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는 '올웨이즈온 헤드웨어 레코딩 시스템'(US8111839), '오디오 녹음용 장치'(US8254591), '다중 마이크 음향 관리 제어 장치'(US8315400) 등 10건이다. 주로 무선 이어폰과 음성 인식 관련 기술로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버즈, 갤럭시버즈 플러스, 갤럭시버즈 프로, 빅스비 플랫폼 등이 소장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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