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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인니에 초대형 석화단지 조성한다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2.01.09 13:46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라인(LINE)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 7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9억 달러(약 4조6956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PL) 52만 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 톤, 부타디엔(BD) 14만 톤 등을 생산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폴리프로필렌(PP) 및 벤젠·톨루엔·자일렌(BTX), 부타디엔(BD) 생산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 항만 건설 등 총 16억3200만 달러(약 1조9649억원) 규모의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7억5700만 달러(약 9114억원) 규모의 나프타 분해플랜트 건설공사를 맡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라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석유화학 EPC 사업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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