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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임직원 급여우수리 모아 학대 피해 아동 지원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1.07 15:58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운영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 치료 지원
2006년부터 임직원 참여 ‘급여우수리 모금제도’ 진행…2021년까지 총 5억 5000만원 기부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오른쪽),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장.

대상이 임직원들의 지난해 급여우수리 모금액을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대상의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이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중심으로, 가족의 행복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공유가치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후원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3180만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지원한 3180만원을 합산해 총 6360만 원이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학대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의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상은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천원 또는 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제도’를 진행해오고 있다. 매년 임직원들의 급여우수리 모금액만큼 회사에서 추가로 모금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하면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대상은 이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사업’을 지원해 인도네시아 아동의 법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출생증명서 등록사업’, ‘인도네시아 어린이날 캠페인’ 등에 약 1억 90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동대문구 차상위계층 지원, 저소득가정 아동 꿈 지원 등을 도왔다. 대상이 급여우수리 제도를 통해 2021년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5억 5000만원에 달한다.

대상 나광주 ESG경영실장은 “이번 후원은 학대 피해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으며, 임직원들이 후원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급여우수리 모금제도를 비롯해 만원기부릴레이, 접대품 자율신고 경매 등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임직원 참여활동 플랫폼(ZERO 캠페인)을 구축,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고고챌린지, 물 절약 및 자원순환 캠페인, 플로깅, 걸음기부 등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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