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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고대 '의대 교육·연구시설' 유치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1.07 14:25

늘어난 의료수요에 교육·연구기능 강화... 관련 인프라 확충

안산시 윤화섭 시장(오른쪽부터)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가칭 고려대 의과대학 안산캠퍼스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의학분야 교육·연구시설을 확충해 난치병 치료와 양질의 의료진 구추에 나서겠습니다"


안산시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추진해온 의학관련 교육·연구시설을 신설하는 관련캠퍼스 설립에 합의를 마쳤다. 


7일 안산시는 고려대학교와 이같은 내용의 '고려대 안산캠퍼스(가칭)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김운영 고려대 안산병원장이 참석해, 가칭 고려대 안산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늘어나는 의료수요에 대처와 교육·연구기능 강화를 통해 우수한 연구 및 의료진을 유치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자는데 양 기관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는 안산시에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을 위한 강의실, 실습실 등 교육시설을 조성하고 암, 희귀난치병 진료를 위한 최첨단 암병원 구축을 추진, 시는 이러한 계획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간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이미 본교과 세종지역에 이어 안산에도 의과대학 연구시설을 설치해 대학 발전을 위한 변화의 속도가 붙게 됐다"라며 "안산지역 발전에 동참하고 이를 계기로 고대안산병원 기능과 내용적인 면에서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고대병원의 의료협력으로 지역에 의과대 유치는 시민들에게 좋은 유치해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의과대학 캠퍼스 유치로 혜택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은 2천300여명이 종사하는 안산시 유일 대학병원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매년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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