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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축협... 음식물·퇴비 처리시설 '착수'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2.01.07 13:30

화옹지구 4공구 에코팜 부지'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2023 준공

화옹지구 4공구 일대에 설치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조감도/수원축산농협 제공

수원축산농협이 화옹지구 4공구 일대에 음식물과 퇴비를 재활용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수원축산농협은 2021년 1월 화옹지구 4공구 에코팜랜드조성사업 부지에 설계에 착수, 이달 설치승인 절차를 끝내고, 환경영향평가와 설치승인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원축산농협은 현재 조달청을 통해 시공사가 선정되면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퇴비화 및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을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시설이다.


시설은 화옹지구 4공구 에코팜랜드조성사업 부지일대에 연면적 4465㎡로 규모로 건축된다. 1일 처리용량은 가축분뇨 140㎥, 음식물 30㎥ 규모로 화성시 소규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25일 내 전량처리, 하루에 화성시민 16만 명의 음식폐기물을 처리한다.


수원축산농협은 지난해 3월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른 퇴비부숙도 기준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성시 양축농가에 해당시설이 완공되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축산농협 장주익 조합장은 "환경 문제로 축산업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수 있는 상황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조합원이 안심하고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는 처리시설 확충 등 협동조합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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