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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신사업 R&D 컨트롤타워 ‘미래기술연구원’ 개원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1.04 10:27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이 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그룹의 미래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미래기술연구원’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부회장, 전중선 사장, 정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포스코그룹 미래 사업의 연구개발을 주도할 창의적 연구공간인 미래기술연구원을 개원한다”며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자 혁신 연구 성과 창출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표 R&D 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기존 철강 중심의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달리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기반으로 종합 연구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기술혁신 가속화와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고 그룹의 미래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원을 발족했다.

우선 AI연구소는 그룹 AI 컨트롤타워로서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AI 모델 설계 등을 통해 제조공정 혁신 등을 가속화한다. 이차전지소재연구소는 양·음극재, 리튬소재 분야 선행 연구와 신제품 개발을 주도한다.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는 수소·탄소포집저장 활용(CCUS) 기술 개발을 추진해 친환경 철강 공정을 선도하고 수소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IT기업과 스타트업이 모여있는 서울 테헤란로의 포스코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인근에 미래기술연구원 연구단지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기술연구원에 김주민 AI연구소장, 김필호 AI연구센터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장 등 분야별 전문가의 외부 영입을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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