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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7년 차 아이돌 '업텐션', 이유 있는 변신

조명현 기자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2.01.03 17:47

사진 : 티오피미디어 제공

그룹 업텐션이 다른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다. 오늘(3일) 오후 6시, 열 번째 미니앨범 '노벨라(Novella)'의 발매를 앞둔 이들은 도전을 앞두고 있다. '만능 콘셉트돌',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내려두고, 감수성을 자극하는 곡에 업텐션이 가장 잘하는 카드 '라이브'를 꺼냈다.

3일 그룹 업텐션이 열 번째 미니앨범 '노벨라(Novella)'의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업텐션 멤버 규진, 선율, 환희, 샤오, 비토, 고결, 쿤이 참석했다. '노벨라(Novella)'는 여섯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한 편의 로맨스 소설 같은 음악을 선사한다.

멤버 쿤은 "6개월 만에 찾아왔다.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앨범 작업에 더 몰두했다"라고 오랜만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앨범 '노벨라(Novella)'에 대해 "한 편의 소설같이 이어지는 음악이다. 업텐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를 덧붙였다.

새 앨범에서 업텐션은 트레이드 마크인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감수성을 자극하는 7인 7색 보이스를 강조한 타이틀 곡 ‘너에게 미쳤었다’를 선보이며 한층 더 성숙한 무대를 완성한다.

멤버 선율은 사랑이라는 키워드 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그는 "안무 선생님께서 저희에게 당부한 말이 있다. 무대 올라가기 전날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보라고 하셨다. 저도 전날 슬픈 드라마를 본 기억이 있다. 어제도 보고 잤다. 저는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클립으로 한 번 더 보며 감정을 이끌어냈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너에게 미쳤었다'는 흘러버린 순간들의 기억을 그리워하며 지나간 내 모습들에 대한 간절함을 표현한 곡으로 감성적인 일렉 기타 사운드와 고조되는 느낌의 오케스트라, 후렴 부의 강렬한 리드와 리듬 사운드를 사용해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트랙이다. 특히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업텐션은 CD를 틀어놓은 듯 완벽한 라이브로 무대를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완벽하게 표현해낸 업텐션 멤버들의 노력이 느껴지는 대목.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미니 앨범 여섯 트랙에 멤버 쿤, 비토, 샤오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세 멤버는 각자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집중해서 들어주길 바라는 부분을 밝혔다. 샤오는 "가사가 예쁜 곡을 좋아한다"라며 "이번에 제가 작사한 곡도 가사가 예쁘다. 가사에 집중하시면서 들어봐 달라. 제가 쓴 곡은 두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비토는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트랙 순서마다 점점 고조되며 엔딩이 나온다. 기승전결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으며, 쿤은 "이번 타이틀곡 '너에게 미쳤었다' 경우, 제가 쓴 제 파트를 시처럼 쓰려고 노력했다. 시 같은지, 그 감성에 집중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시 처럼 표현하고 싶어서 노래 분위기를 망치치 않는 선에서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업텐션도 어느새 7년 차 아이돌이 됐다. 선율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아련·섹시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환희는 "막내도 스물다섯이 됐다. 저희가 호랑이띠다. 환희와 샤오의 해다. 제 생각에는 좀 더 어른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어른스러운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다"라고 웃음 지으며 밝혔다.

고결은 2022년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저희가 저번 무대도 그렇지만 라이브를 많이 했었다. 업텐션이라는 팀이 실력이 있는 팀이구나, 이 팀만의 강점이 확실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자신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업텐션의 새 앨범 '노벨라(Novella)'는 오늘(3일) 오후 6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발매되며, 8시 컴백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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