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신년사]신동빈 롯데 회장 "실패에서 교훈 찾아 계속 도전해야"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2.01.03 13:1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계속 도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비즈니스 정상화를 넘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혁신을 위한 시도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과거 성공 방식을 활용하지 못하므로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직의 개방성과 다양성, 강력한 실행력, 미래 관점 투자를 뒷받침해 도전하는 문화를 다져 나가자고 했다.

신 회장은 “융합된 환경 속에서 연공서열, 성별, 지연 · 학연과 관계없이 최적의 인재가 역량을 발휘하도록 철저한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며 “다양성은 우리의 경쟁력이며 도전하는 에너지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전에는 빠르고 정확한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역할 중심 수평적인 조직구조로 탈바꿈해야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 디자인, IT 등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단기적인 성과만 내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미래에 더욱 중요해질 역량에 대한 투자도 강조했다.

특히 모든 임직원이 ESG 활동을 스스로 내재화하고 각자 자리에서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웨인 그레츠키의 “시도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과 마찬가지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실패는 무엇인가 시도했던 흔적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인 도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