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신세계, 서울옥션에 280억 규모 지분 투자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2.30 09:31

미술품 판매사업, 소싱 관련 사업제휴 강화

신세계 본사 전경//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가 미술품 경매 플랫폼 '서울 옥션' 지분을 인수한다. 신세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술품 판매사업 및 소싱 관련 사업제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옥션 지분 4.82%(280억원) 인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서울옥션이 진행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해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지분 인수 예정 일자는 내년 1월6일이다.


신세계는 내년 상반기 중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 '신세계 아트 스페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 아트 스페이스는 앱에서 미술품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세계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미술품 시장 사업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상품 소싱을 위해 지분을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아트비즈니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지분 인수와 함께 최대주주 서울옥션 지분 매도 시 우선 매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과 같은 조건으로 매도할 수 있는 동반매도참여권 등의 옵션 계약도 체결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