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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계층 사연 희망우체통에 넣어주세요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1.12.29 10:42

경기 용인 성복동 희망우체통 사연 접수받아 복지 지원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로 부터 글로 사연을 접수받아 복지상담을 돕는 ‘희망우체통’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희망우체통’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편지로라도 자신의 상황을 알려달라는 취지로 성복천 산책로에 설치해 사연을 접수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우체통은 복지 지원이 필요한 시민 외에도 이웃, 지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사연을 작성하면 된다.


성복동은 매주 1회 내용을 확인해 전화 확인 후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긴급복지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가지 복지 지원제도가 있음에도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 한 관계자는 "복지혜택을 주저하는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이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알려 주시면 사항에 맞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이웃을 돌보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복동은 지난 8월부터 성복천 산책로에서 공유 우산인 '우리 동네, 함께 쓰는 우산'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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