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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기장군수 출마한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2.27 21:10 / 수정 2022.01.17 11:01

해안가에 '문화회관 · 미술갤러리 · 공설 글램핑장' 건립 조성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인터뷰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윤요섭 기자

기장군을 해양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27일 오전 시간에 기장군 정관읍 모 카페에서 만난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기장군을 해양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장군수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행정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장군수 후보에 도전하는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전 이사장은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해운경영학 박사,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퇴임 후 행정가로서 마음 한편이 허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장군수에 도전해 해양관광도시 기장 발전을 위해 능력과 보람의 기회를 찾아 나선 것이다.


내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장군수 출마 의사를 밝힌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군민들의 마음에 관심이 모인다.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과 27일 인터뷰에서 기장군 인구 17만6000명에 비해 2022년도 추경을 포함 9000억 원 슈퍼 예산 운영 방식에 대해 "먼저 슈퍼 예산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단정했다. 예산에 대해 "기장군의 면적은 부산시의 30%를 차지하며, 해안선의 길이가 무려 66km, 도시가 완성되어 있으면 인구대비 예산을 정확하게 편성 할 수 있다. 기장은 농촌에서 해양관광도시로 전환되어가는 시기임으로, 교통시설 등 도시 인프라 설치, 환경개선, 해안선 정비 등 곳곳에 예산이 많이 소요 되며 예산이 오히려 부족하다"고 말했다.


해안 침식이 심각한 임랑↔문동지구 연안 정비 사업 추진에 대해 "이 부분은 군의회에서도 지적된 사항으로 알고 있다. 임량↔문동지구 연안 정비사업은 시급히 시행해야 될 사안이나, 예산 확보가 되지 않아 지연되고 있는 줄로 알고 있다. 예산 확보는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예산 당국이 본 사업 시행이 국익이 되고 사회에 더 기여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비로소 예산이 편성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해양수산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해 큰 사업을 경험했다"며 "논리를 잘 개발해 예산을 빠른 기간 안에 확보해 본 정비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기장군의 국비 반납 금액 76억2천여만원에 대해 "세금은 시민의 혈세이기 때문에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약해 잉여예산은 반드시 반납되어야 함은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산 편성 시에 사전에 사업의 필요성, 예산규모 시행시기 등을 검토해 예산을 확보해야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발생했던 것은 행정 전문가의 부재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동항 뉴딜300 프로젝트가 탈락, 칠암항 오감만족 체험사업, 정관 빛 물 꿈 아쿠아리움 드림파크 사업 국비 반납한 사업에 향후 추진 방향에 "예산 확보에 필요한 논리를 잘 개발해 중앙 부처를 설득해야 하는데, 전문성이 부족해 탈락 됐다고 본다.오랜 세월에 걸친 행정 경험을 토대로 문동항 뉴딜300프로젝트 예산을 확보해 시행하겠다"고 했다.


기장선, 정관선 유치에 방안에 "기장선, 정관선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느끼고 있고 모든 후보자들 모두 공약 할 것"이라며, "사람에 따라 일을 성사시키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거가 대교 민자사업 유치 등 행정 전문가로서의 현직 경험을 십분 발휘해 임기 내 유치해 우리 기장군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토록 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기장군민은 문화콘텐츠가 부족해 인근 해운대로 나가는 것에 군민을 위한 문화 콘텐츠 사업의 복안은 "기장군에는 문화회관과 미술갤러리 등 사실상 군민들이 누릴수 있는 문화 시설의 부재라 볼 수 있다.부산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고 자부하나 가족단위의 글램핑장 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기장군의 아름다운 해안가에 복합 문화회관을 건립하고, 광활한 기장군의 면적을 십분 활용해 가족단위, 젊은이 들을 위한 공설 글램핑장을 만드는 등, 특색 있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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