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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 수주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12.27 13:35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아파트 502세대 수주
서울의 미래가치 입지 미아, 상계에 이어 신림 미성아파트 수주로 2021년 1조5000억원 달성

서울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제안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도 도시정비 분야에서 1조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264명 중 260명의 표를 얻어 98%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콤팩트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신림동의 랜드마크가 될 스트림 디자인과 스카이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더불어, 차량 주차유도 시스템, 아이파크 IoT 시스템, 스마트 감성조명 등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력으로 조합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56번지 일대에 위치한 280세대 2개동 아파트와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아파트 50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는 1243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약 300m 반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도림천, 보라매공원, 독산자연공원, 관악산 생태공원 등이 밀접해 쾌적한 주거 입지를 지니고 있다. 2023년 말 착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만의 디자인 철학과 섬세한 스마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림동 미성아파트를 서울 남서권을 리딩하는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서울 및 전국 각지의 우수한 입지에서 1조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 10월 서울 미아 4구역과 상계 1구역에 이어 신림동 미성아파트를 수주했으며, 전국 핵심지역인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등에서도 수주고를 올렸다. 한편, 도시정비 분야와 더불어 디벨로퍼로서도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도시의 미래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잠실 스포츠 마이스 마이스 조성사업, 청라 의료복합타운 등 대규모 복합개발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되며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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