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가 ‘지속가능한 문화기술의 미래’를 위한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창원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문화테크노학과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문화기술의 미래’를 위한 밋업데이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테크노학과 학생들이 기획·창작한 콘텐츠 결과물을 지역 콘텐츠 공공기관 담당자 및 콘텐츠 기업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취·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는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 기업인 ㈜킥더허들(콘텐츠개발), ㈜알리아스(디지털 뷰티 & 3D 콘텐츠), ㈜브리스트(VR 콘텐츠개발), ㈜코코드론(드론 교육사업), ㈜피플앤스토리(웹툰/웹소설 제작 유통), 스펠크리에이티브(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 플레이메피스토왈츠(게임 개발)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접 시연해보고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제작 과정 및 사용 기술 등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코코드론의 대표는 “젊은 친구들의 감각을 확인해 보고 싶어 참석했다. 핫한 콘텐츠들을 다양하고 재밌게 선보여서 너무 흥미롭게 감상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아져서 새로운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알리아스의 담당자도 “문화테크노학과는 전에는 알지 못했으나 오늘 기회를 통해 알게 됐다.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한 것 같고, 어려운 기술도 잘 구현해내서 존경스럽기까지 하다”고 전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장은 “문화테크노학과 학생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서 놀랐고, 조금만 고도화시켜 다른 지역에서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오늘 기업들도 많이 방문했으니 앞으로 인재 채용 추천이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했다. 

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 유지연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지역의 지속가능한 콘텐츠 산업의 생태계 형성 및 환류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 내년에도 특성화분야 핵심인재양성사업 ‘지속가능발전’ 분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콘텐츠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남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문화테크노학과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