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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W, 글로벌 IP '베르세르크'와 컬래버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2.24 11:29

리니지W에 베르세르크 세계관과 스토리 접목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24일  ‘티제이의 편지(TJ’s Letter)’ 영상을 공개하고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와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의 제휴 계획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영상에서 “두가지 선물을 준비했고 첫 번째는 ‘경험의 확장’”이라며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 IP들을 ‘리니지W’안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IP를 가지고 리니지의 세계를 즐기도록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제휴 IP는 ‘베르세르크’로 정해졌다. 故미우라 켄타로 작가의 원작 ‘베르세르크’는 검과 마법, 마물이 존재하는 세계를 무대로 주인공인 ‘가츠’의 장대한 삶을 그린 다크 판타지다. 원작 국가인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누계 발행 부수 5000만부 이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원작을 기반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 황금 시대편’과 TV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와의 제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실제 영상에는 원작 주인공 ‘가츠’와 주요 적인 ‘불사신 조드’의 대결 장면도 그려냈다. ‘가츠’의 모습으로 분한 캐릭터를 조작해 전투하는 장면과 ‘캐스커’, ‘그리피스’ 등 원작의 유명 등장인물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단순한 IP 차용 형태의 제휴가 아니라 ‘베르세르크’ 세계관과 스토리를 ‘리니지W’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 마치 하나의 ‘베르세르크’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라며 “리니지W 이용자, 특히 ‘베르세르크’를 사랑하는 이용자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추후 이어질 IP 제휴 대상도 암시했다. 영상에는 일본 유명 만화가 연상되는 농구 장면과 스포츠카가 질주하는 장면, 해적 깃발 등이 등장했다.


김 대표는 “베르세르크를 시작으로 정말 이름만 들어도 깜짝 놀랄만한 전설의 글로벌 IP들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선물은 ‘TJ 스윗 쿠폰’이다. 기존 TJ 쿠폰과는 다른 방식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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