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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中 BYD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생산 협력

신현우 기자 ㅣ hwshin@chosun.com
등록 2021.12.22 17:32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중국 전기차 업체 BYD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는 쌍용차가 2023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전기차 U100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로써 쌍용차는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배터리 팩 및 전기차 전용 플랫폼 공동 개발 등으로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사업의 제반 제약에도 다수의 연구원들을 BYD사에 장기간 파견해 양사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BYD사와의 배터리 개발 계약 및 전략적 제휴에 따라 전기차 핵심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체계 구축은 물론 개발기간 단축을 통해 친환경차로의 전환 작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급격한 전동화에 대비한 회사의 친환경차 전환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전기차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첨단 전기·전자 통합기술이 적용된 신차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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