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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위장해 금품 빼앗은 40대…주민들에게 붙잡혀

김장중 기자 ㅣ kjj@chosun.com
등록 2021.12.21 10:17

평택 몸싸움 주민들, 경찰 포상금 검토

평택경찰서 전경/평택서 제공

택배기사로 위장해 집에 들어가 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가 인근 주민들과 몸싸움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1일 강도상해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50분쯤 평택시 합정동의 한 가정집에 택배기사로 위장해 들어가, 준비해간 흉기로 60대 부부를 한 차례씩 찌르고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달아나자 집에 있던 부부의 딸이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주변에 있던 주민 B씨와 C씨가 몸싸움 끝에 제압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반항하며 휘두른 흉기에 C씨가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져졌다.


또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부부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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