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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부회장, SK온 대표로 경영 복귀···"배터리사업 직접 챙긴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1.12.17 09:11

SK온 17일 오전 이사회 열어 최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의결

최재원 SK 수석부회장/SK그룹 제공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8년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행선지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자회사 SK온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SK온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최 수석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현재 SK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지동섭 SK온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현재 SK㈜·SK E&S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해오진 않았다.


주목받았던 최 수석부회장은 인사 명단에서 빠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2013년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후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았다. 현재 SK E&S의 미등기 임원만 맡고 있지만 지난 10월 취업제한이 풀렸다.


재계에서는 최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사업 발굴 등에 관심이 컸던 만큼 관련 계열사로의 복귀가 예상됐었다.


최 수석부회장그는 2012년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것은 물론 2018년 3월 헝가리 코마롬에서 열린 당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참석했었다. 이어 지난해 7월 최태원 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충남 서산공장에서 만나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때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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