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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LA․LB 지역 국내 중소기업 종합물류서비스 지원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1.12.16 10:51 / 수정 2021.12.16 10:53

한세실업과 미국 물류사업 협력 의향서 체결

왼쪽부터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 한세실업 김익환 대표이사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와 한세실업㈜는 15일 중앙동 본사에서 미국 서부 LA․LB 지역 신규 물류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 한세실업㈜ 김익환 대표가 참석해 양사는 미국 LA․LB 항만 배후지역에 신규 물류 플랫폼 확보를 위한 시장 조사와 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 대상 미국시장 진출지원 방안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사업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2대 수출 대상국이자 부산항에는 두 번째로 큰 교역 국가인 미국은 세계 1위 소비시장으로 국내․외 수출 및 물류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 물류 시설에 수요가 높은 곳이다. 


최근 팬데믹이 초래한 미 서부 LA․LB 항만의 심각한 체선에 따른 공급망 혼선으로 인해 국내 수출기업과 미국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국내기업들이 제품․부품의 적기 공급에 곤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지 물류 센터를 통한 안전 재고 보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아시아 무역의 관문항인 미국 서부 LA․LB 항만은 미국에 들어오는 화물의 1/4 이상을 처리하는 주요 항만으로 철도와 트럭으로 미국 전역에 화물 운송이 가능해 대미 수출에 있어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1982년 설립된 한세실업㈜는 베트남과 중남미 등 6개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대미 수출기업으로, 국내 1위의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한세실업㈜ 김익환 대표이사는 “한세실업의 풍부한 미국 패션 시장 노하우 및 글로벌 물류 운영 경험과 BPA의 해외 물류 거점 확대 방향이 접목된 성공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글로벌 제조․수출기업인 한세실업과 공동 추진을 협의하고 있는 LA․LB 항만 배후 물류거점 확보와 미국 내륙 운송 네트워크 구축은 부산항 연계 해외 네트워크 확대 차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으며,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도 보다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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