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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12.14 11:13

현대오일뱅크 VLSFO 공정.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중공업 계열사 현대오일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상장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환을 위한 자금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업황 회복기에 맞춰 세 번째 상장 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2년, 2018년에도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국제 유가 하락, 아람코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등으로 IPO 추진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1815억원, 영업이익 173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7%, 391.8% 증가했다.

한편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지주로 현대오일뱅크 지분의 74.13%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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