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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공공하수 실태 최우수 평가

김태호 기자 ㅣ thkim76@chosun.com
등록 2021.12.13 18:30 / 수정 2021.12.13 18:55

환경부 공공 하수 실태 탄소중립 및 하수 재이용 활성화 높은 점수

구리하수처리장 전경/제공=구리시

구리시가  공공하수도 관리를 위해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160개 실태평가에서 그룹 최우수기관이 됐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는 하수도 요금현실화, 방류수 수질관리, 에너지 자립화, 안전관리 대응능력, 악취관리 등 32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 및 전문가 현장평가, 2차 환경부 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구리시는 2021년도 Ⅱ그룹(10만명 이상 30만명 미만 41개 지자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리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시설교체와 신기술 도입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도 온실가스 배출권 목표 대비 2만6729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그중 9,353톤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판매해 1억 3074만원의 판매수입을 거뒀다. 


또한, I³System(분리막공법)를 통해 생산된 깨끗한 재이용수를 건원대로 및 장자대로 실개천, 장자호수공원, 갈매천의 하천유지용수로 사용하고, 주요 도로에 설치한 도로청소시스템의 용수로 미세먼지와 폭염 저감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재이용수 공급기를 통한 재이용수 공급 등 물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하수도 공기업 운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기관 선정됐다"며 "구리시의 공공하수도 유지관리 및 수질관리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앞으로도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도로청소시스템, 재이용수공급기 설치와 같은 재이용사업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폭염 피해 예방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하수도법' 제69조의2에 따라 환경부가 전국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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